오랜만

비번을 잊어 로그인을 못하다 가까스로 찾아냄.
꾸준한 포스팅은 역시 부지런한 자의 몫이다.
앗 하는 사이에 해가 바뀌고. 또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더 바쁘고 정신없어졌다.
책은 빌려도 못읽고 반납하고 서점은 아예 갈수도 없다. 아니 신발조차 신을 일 없는 날들. 그리고 폭염주의보.

그래도 잊지말고 기록을 남기자고 생각해보는 8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by nomad | 2013/08/10 14:29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0)
부모와 아이사이
부모와 아이 사이
하임 기너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나의 점수 : ★★★★★







아이를 키우는 모든 사람에게 강추,

그리고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추.

좋은 책이란 이야기는 들어왔다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잘 씌여진 책.

아이와 대화하기가 힘들다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할지 고민된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이와 대화하는 것에 충분히 확장해서 응용할 수 있다,

by nomad | 2012/01/04 13:36 | 난독증환자 | 트랙백 | 덧글(0)
25조각보, 무지개보, 원형바늘방석

 

 

'도류단'으로 만든 25조각보. 마치 오래전의 이불같아.

 

 

무지개보. 우리규방인가 우리공방이던가 인사동이 있는 규방공예 공방에 가서 만든 것.

 

 



남아 도는 조각들을 이어붙인 바늘방석. 

조각들의 조합에 따라 무한한 배합이 가능한 신기한 바늘방석.

많이 만들었었는데 나머지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by nomad | 2012/01/04 13:30 | 가내수공업 | 트랙백 | 덧글(0)
신사역 포호* 쌀국수집에서 있었던 끔찍한 추억
꽤 오래전일이다. 처음 쌀국수 붐이 생기던 시절이었으니까..

간만에 친구들과 만나 새로 뜨는 쌀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신사역 포**쌀국수집에서 여러가지 쌀국수와 대나무찰밥인가 하는 이름의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한참 뒤에 나온 찰밥은 잘 싸여진 잎을 까보니 푸르둥둥한 것이 잔뜩 묻어있었다.

이게 뭐냐 물었더니 종업원도 모르는 듯 갸우뚱하고 주방으로 도로 가져갔다,.

한참 뒤에 다시 나온 찰밥..
까보니 역시 푸르둥둥.. 아무래도 곰팡이가 난 것을 쪘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
종업원이 또 갸우뚱하며 가져갔다.
세번째 나온 것은 정상..
종업원에게 어찌된 일이냐 물었더니
샤방샤방 웃으며 하는 말..
유통기한이 작년 6월까지였던 것 같다고... 헐...

일년은 지난  음식을 팔고 있었다는 말이냐...
게다가 친절하게 웃으며 설명~~
주인아줌마는 절대 모른척,하며 썡까고 있다. 아무도 사과하지 않더군.

너무나 순진했던 우리는
나중에 계산하며 아주머니에게 살짝 그 사실을 알렸다. 찰밥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그랬더니 아줌마 불쾌한 얼굴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다시 해줬으니 된거아냐라는 얼굴로 빤히 쳐다본다.
아..
끔찍했던 신사동 쌀국수의 추억이여..
지금같으면 바로 사진찍어 올렸을텐데.
식약청이나 보건소에라도 신고했을텐데... 그때 우린 너무 순진했고, 불행히도 디카의 시절도 핸카의 시절도 아니었다...


얼마전 지나가는데 그 쌀국수집이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어서 화들짝 놀랐다.
오오,, 뻔뻔한 영업방침으로 아직도 잘도 버티고 있고나 하면서..그만 옛일이 생각났어.
그때 만난 3명 중 한명은 어디서 뭐하는지 연락도 안되네..
오래전 일이니 나도 이제 그만 그 끔찍했던 포호떙의 추억을 털어버려야지

포호땡. 그 후로 어디가서 외식할때마다 주방은 깨끗한지 재료는 괜찮은지 살짜꿍 의심하는 버릇이 생겨버렸잖아~
책임져~


by nomad | 2010/03/08 14:42 | 꽁하지말자 | 트랙백 | 덧글(3)
돌복을 만들었다.






마고자는 설 때 세배하느라 만들었고
원래 계획은 바지저고리와 두루마기. 전복과 호건을 한 세트로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막판에 뒷심이 딸려 전복은 포기.
게다가 호건은 쓰기싫다고 난리. 췌.

손바느질로 만드느라 쬐금 시간이 걸렸지만. 다행히 아기 옷이라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by nomad | 2010/03/08 14:29 | 가내수공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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